한.EU FTA 후 관세 인하 이후에도 불구하고, 유럽산 위스키의 소비자 가격이 수입 가격의 5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0일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지난 5월 기준 위스키 100mL당 평균 소비자 가격이 13,501원으로 수입 원가 평균인 2,664원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수입?유통업체의 높은 중간이윤으로 위스키의 국내 판매가는 해외 판매가보다 크게 높았습니다. 영국과 미국, 일본 중 2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는 18개 제품의 한국 소비자 가격은 1만5141원으로, 3개국 평균보다 약 36% 비쌌습니다. 예를 들어, 윌리엄그랜트앤선즈의 글렌피딕 18년산의 경우 100mL당 영국에서는 7,698원이고, 미국에서는 7,127원, 일본에서는 7,127원이지만, 한국에서는 14,06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녹색연은 판매가가 비슷한 유통업체들의 담합 의혹을 제기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이진우기자 jw85@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TV] 세계속 화제-아프리카 코끼리 멕시코로 옮겨 ㆍ일본 핏빛 바다, 원인불명 정어리 떼죽음 ㆍ수학 숙제 뜯어 만든 졸업식 파티 드레스 `신선해` ㆍ정주리 화끈한 등, 노출증에 걸린 사연은? ㆍ전지현 김수현 키스신에, 가슴에 `시선고정?`까지..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진우기자 jw85@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