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1일 두번째 특판 상품인 '포스코 신용연계 파생결합증권(DLS)'와 '단기금리 랩'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특판상품은 현대증권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자산 증대의 꿈을 이룬다는 'Able to hope' 이벤트의 일환으로 출시됐다.

'특판 포스코 신용연계 DLS' 상품은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5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포스코 신용사건을 기초자산으로 최대 연 3.9%의 수익을 추구하는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신용사건이란 오는 9월16일까지 관찰기간 동안 포스코사(준거기업,채권신용등급AAA)와 포스코가 발행한 채권(준거채무)이 파산, 지급불이행, 채무재조정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한다. 어느 하나에도 해당하지 않으면 연 3.9%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단기금리 랩'은 이날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매주 월, 수, 금요일에 각각 200억원 한도로 선착순 판매된다. 회사 측은 "주간단위 재투자로 복리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어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현대증권은 또 연 3.4% 금리를 제공하는 현대 CMA와 현대그룹플러스 주식형펀드(선취판매 수수료의 30% 캐쉬백 제공)를 오는 8월 말까지 판매하고 있다.

한편, 첫 번째 특판 상품인 '연 3.7% 특판 RP'는 지난 1일 판매 개시 48분만에 한도 500억원이 모두 소진돼 조기 마감했다. 창립 50주년 기념 세번째 상품인 'SPAC 랩 1호'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증권은 개인고객에 대한 특판 상품 판매금액 1만원당 1원을 기부단체 '굿네이버스'에 기부한다. 특판 상품 가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현대증권 홈페이지 및 고객만족센터(1588-6611)에 문의하면 된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