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이용해 평소 하기 힘들었던 값진 경험을 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하는 학생들이 많다.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거나 외교관을 꿈꾸는 학생이라면 오는 8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국청소년모의유엔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청년희망연대(이하 청희연)이 마련한 모의유엔은 정통 유엔방식의 대회다.

지난해에 열린 제1회 한국청소년모의유엔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현욱 수석부의장의 국제 외교안보 포럼과 함께 치러졌다. 이어 올해는 안전보장이사회 및 경제사회이사회, 인권이사회 등 다양한 주요 이사회와 함께 열려 더욱 관심을 모은다.



모의유엔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이사회 별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결의안을 도출하게 된다. 행사 종료 후에는 인증서를 발급 받을 수 있으며, 우수 대표단에게는 최우수대표상 등 시상이 진행된다.

고영찬 대표는 "교육 기회가 적은 지역 학생들을 위해 부산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여 꿈과 희망을 키우는 좋은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청소년모의유엔은 오는 8월 3일부터 5일까지 부산광역시 해운대 아르피나 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되며, 오는 7월 25일까지 참가 대표단을 모집한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