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8일 앱(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지원 센터인 에코노베이션 센터 오픈 2주년을 기념해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에코노베이션 센터는 2010년 6월 9일 제1센터(우면)를 시작으로 같은해 8월 31일에 제2센터(선릉)와 제3센터(서초)가 문을 열었다. 현재까지 이 센터를 이용한 앱 개발자는 약 3만4000여 명에 달한다.

이 센터에서는 지난해 앱스토어에서 올해의 앱으로 선정된 '편한 가계부'의 리얼바이트를 비롯, 미 실리콘밸리 인큐베이팅 프로젝트에 진출한 오프너와 리앤컴퍼니 등 다수의 우수 앱 개발자 및 개발사가 배출됐다.

이날 홈커밍데이 행사에선 2년 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개발자들 간에 친목을 다지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국제구호개발 NGO단체인 굿네이버스와 모바일 앱 개발 재능기부 결연을 맺기도 했다.

안태효 KT 스마트에코본부장은 “에코노베이션 센터는 앱 개발 공간 및 장비 대여 등 초기 앱 개발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사항들을 충족시켜 왔다”며 “앞으로 최우수 개발사 파트너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