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 황성호, www.wooriwm.com)은 65세 이상 시니어 고객들이 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콜센터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 3월 시니어 고객들이 우리투자증권의 서비스를 체험해 보고 개선사항을 찾아내는 프로그램인 '100세시대 고객체험단'의 개선 요청에 착안해 시작했다. 특히 이 증권사의 100세시대 연구소에 따르면 2011년 콜센터 이용고객 중 50대 이용고객은 28.5%에서 30.9%로 2.4%포인트 증가, 60대 이상 고객은15.7%에서 18.3%로 2.6%포인트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러한 개선요청을 반영해 ‘시니어 고객 전담팀 신설’, ‘시니어 인식 서비스 개발’, ‘ARS 코드집 글자크기 확대’등을 통해 시니어 고객들이 계좌번호나 주민등록번호를 일일이 입력하는 과정없이 곧장 계좌조회 및 주문이 가능하도록 했다는 것.

신설된 시니어 고객 전담 상담센터 명칭은 ‘행복한 100세시대팀’으로, 고객지원센터 내 고참급 직원으로 구성됐으며 큰 목소리로 천천히 응대해 시니어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우리투자증권은 "시니어 고객들이 콜센터로 전화를 걸 때 시니어 고객임을 자동으로 인식해 전담팀으로 연결하는 ‘시니어 마이콜 서비스’시스템도 개발했다"며 "콜센터 이용시 계좌번호나 주민번호를 일일히 누르지 않고 발신번호 인식만으로도 시니어 고객임을 인식해 시니어 고객 전담팀으로 연결하는 서비스로, 이 서비스는 콜센터 상담직원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고 설명했.

이어 "‘ARS 이용안내 카드’개선도 함께 진행됐다"며 "명함크기로 제작된 ARS카드는 많이 사용하는 번호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시니어 고객들이 읽기 편하도록 글자를 키운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