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지혜가 최근 쇼핑프로그램 MC를 맡으며 방송계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남편 박준형은 스토리온 '토크&시티'에 깜짝 출연해 아내 김지혜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박준형은 “김지혜의 쇼핑중독 캐릭터는 내가 퍼트렸고 그 덕에 쇼핑 프로그램 MC를 맡게 된 것”이라는 폭탄 발언을 하며 개그맨다운 입담을 과시했다.

이에 김지혜 역시 “최근 두 달 동안 내 수입이 박준형 보다 더 높았다”며 지지 않고 응수해 역시 최강 개그맨 부부다운 포스를 뽐낸다.



6일 방송에서 MC 김지혜는 서래마을의 핫한 쇼핑 플레이스와 공들여 꾸민 자택 이곳 저곳을 공개했다.

아이들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서재는 물론 벽 한 켠을 아이들의 미술 작품을 걸어놓는 공간으로 꾸민 센스만점 인테리어 팁도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배우 고현정과 한혜진의 서래마을 단골 쇼핑 스팟과 해외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던 고급 브랜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샵, 독특한 인테리어 소품을 판매하는 곳 등 유용한 쇼핑 정보를 대거 전했다다.

'토크&시티'는 패션과 트렌드, 뷰티, 인테리어 노하우 등 여성들이 열광하는 깨알 같은 알짜 팁을 소개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김지혜는 인터넷 쇼핑몰 중독에서 벗어나 2007년 만삭이던 때부터 물품 포장까지 직접하는등 사업가로서 맹활약했던 바 있다. 그러나 2009년 이후로 쇼핑몰 서비스는 중단했으며 현재는 방송에 매진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