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행보 빨라졌다] 날 세운 김두관 "富와 신분 대물림했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박근혜 전 위원장 비판
김두관 경남지사(사진)는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와 신분을 대물림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7일 국가비전연구소 초청 강연에서 “학력 부 권력이 대물림되는 현대판 신분 사회가 돼 가고 있다”며 “박 전 위원장이 오늘날 누리고 있는 부와 신분도 대물림받은 측면이 강하지 않느냐”고 박 전 위원장을 겨냥했다. 또 “이런 사회에서는 서민들에게 희망이 없다”며 “우리 사회에 희망을 다시 세우는 길은 위안과 위로가 아닌 누구에게나 공평한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계층 이동의 자유를 개선하기 위해 국공립 대학이 신입생의 50%를 저소득층 학생들로 우선 선발하는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야권 연대와 관련, “통합진보당이 현안을 잘 해결하고 자기혁신을 통해 해결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이해하고 있다”고 했으며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서는 “우리 당이 책임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 국민의 신뢰를 받는 데 주력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김 지사는 7일 국가비전연구소 초청 강연에서 “학력 부 권력이 대물림되는 현대판 신분 사회가 돼 가고 있다”며 “박 전 위원장이 오늘날 누리고 있는 부와 신분도 대물림받은 측면이 강하지 않느냐”고 박 전 위원장을 겨냥했다. 또 “이런 사회에서는 서민들에게 희망이 없다”며 “우리 사회에 희망을 다시 세우는 길은 위안과 위로가 아닌 누구에게나 공평한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계층 이동의 자유를 개선하기 위해 국공립 대학이 신입생의 50%를 저소득층 학생들로 우선 선발하는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야권 연대와 관련, “통합진보당이 현안을 잘 해결하고 자기혁신을 통해 해결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이해하고 있다”고 했으며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서는 “우리 당이 책임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 국민의 신뢰를 받는 데 주력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