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달부터 재생용지로 만든 모든 제품포장 박스에 친환경 지력증강제를 사용한다.

폐지로 만든 용지를 활용한 포장 박스는 재생할수록 종이의 강도가 떨어져 지력증강제를 첨가해야 한다. 이에 제지업계는 환경을 고려해 유해물질을 줄인 친환경 지력증강제 ‘폴리비닐아민’을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TV, 휴대폰, 생활가전 등 전 제품의 포장 박스에 재생 용지를 사용하고 있다. 이번 친환경 지력증강제 교체로 제지용 화학약품 사용량을 연간 97 감축할 수 있게 됐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