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코스피 밴드 1780~1940"-대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신증권은 6월 코스피 지수의 변동 범위를 1780에서 1940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6월의 예상 지수 하단을 1780선으로 설정한 것은 지난 5월 18일 장중 저점 1779가 의미있는 저점이라는 의미"라며 "5월 확인된 12개월 선행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에 대한 공감대가 강한 심리적 지지를 형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5월 급락을 통해 가격조정 국면은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그리스의 디폴트 및 유로존 탈퇴'라는 극단적인 상황 발생 가능성을 낮게 보기 때문이다.
오 연구원은 그리스 정치적 리스크와 스페인 은행 문제가 여전히 불확실성을 주고 있지만 이들의 영향력은 5월 가격 조정 요인에서 6월 상승 제한 요인으로 변화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반면 중국의 정책 변화와 유럽의 단계적 릴리프(그리스 민심 변화, ECB 통화정책, 유럽 성장협약 구체화)는 반등을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중국의 변화는 정책 기조의 변화와 구체적인 정책 발표가 결합되고 있어 중국 턴어라운드의 신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6월 코스피는 5월 가격 조정에 벗어나 반등이 나타나겠지만 추세적 상승으로의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6월의 예상 지수 상단 1940선은 지난 2월부터 5월초 까지 형성된 박스권의 하단으로 6월 릴리프의 저항선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오 연구원은 상승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변화와 유럽의 안도외에 미국의 정책 대응(3차 양적완화를 포함한 추가 부양책)이 가세할 때 가능하다며 6월 19~20일 미국 FOMC에서 즉각적인 부양책이 나오기 보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종료 후 정책 공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코스피 상승의 한계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5월 가격 조정 국면에서의 업종 선택이 음식료, 보험, 유틸리티등 전통적인 방어 업종이었다면 저점 확인 및 박스권 등락을 보일 6월에는 5월과 다른 방어적 포지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미국, 유럽, 중국 중 가장 먼저 변화가 나타나는 곳은 중국으로, 이런 변화는 6월에 더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중국 모멘텀에 근거한 화학 업종이 6월까지의 변동성 구간에서 방어적 측면에서 수익률 측면에서 대안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6월의 예상 지수 하단을 1780선으로 설정한 것은 지난 5월 18일 장중 저점 1779가 의미있는 저점이라는 의미"라며 "5월 확인된 12개월 선행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에 대한 공감대가 강한 심리적 지지를 형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5월 급락을 통해 가격조정 국면은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그리스의 디폴트 및 유로존 탈퇴'라는 극단적인 상황 발생 가능성을 낮게 보기 때문이다.
오 연구원은 그리스 정치적 리스크와 스페인 은행 문제가 여전히 불확실성을 주고 있지만 이들의 영향력은 5월 가격 조정 요인에서 6월 상승 제한 요인으로 변화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반면 중국의 정책 변화와 유럽의 단계적 릴리프(그리스 민심 변화, ECB 통화정책, 유럽 성장협약 구체화)는 반등을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중국의 변화는 정책 기조의 변화와 구체적인 정책 발표가 결합되고 있어 중국 턴어라운드의 신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6월 코스피는 5월 가격 조정에 벗어나 반등이 나타나겠지만 추세적 상승으로의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6월의 예상 지수 상단 1940선은 지난 2월부터 5월초 까지 형성된 박스권의 하단으로 6월 릴리프의 저항선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오 연구원은 상승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변화와 유럽의 안도외에 미국의 정책 대응(3차 양적완화를 포함한 추가 부양책)이 가세할 때 가능하다며 6월 19~20일 미국 FOMC에서 즉각적인 부양책이 나오기 보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종료 후 정책 공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코스피 상승의 한계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5월 가격 조정 국면에서의 업종 선택이 음식료, 보험, 유틸리티등 전통적인 방어 업종이었다면 저점 확인 및 박스권 등락을 보일 6월에는 5월과 다른 방어적 포지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미국, 유럽, 중국 중 가장 먼저 변화가 나타나는 곳은 중국으로, 이런 변화는 6월에 더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중국 모멘텀에 근거한 화학 업종이 6월까지의 변동성 구간에서 방어적 측면에서 수익률 측면에서 대안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