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박양수·사진)은 지난 3월 종합적 산학협력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의 지원 대상, 즉 ‘산학협력 선도형’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됐다. 국내 처음으로 산학협력 코디네이터 제도를 도입해 체계적인 산학협력 교육체제 기반과 역량이 갖춰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동남권 산업 분야와 연계한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매뉴얼에 의한 산학협력 활성화로 산학협력분야 ISO9001도 획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산업체가 원하는 직투입형 취업교육 시스템 브랜드화’를 목표로 LINC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정보대는 먼저 대학의 인사제도를 산학협력 친화형 체제로 개편했다. 교육연구중점교수와 산학협력 중점 교수로 교원을 구분해 산학협력중점교수의 업적평가 시 산학협력실적 반영 비율을 50%까지 학칙에 반영해 시행할 계획이다. 또 현장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여름방학 4주간 160시간 이상 현장 실습을 의무화했다.

기업연계형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체 인사와 교수가 공동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협력 강의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학생과 산업체 인사가 공동으로 아이템을 발굴하고 작품 제작을 통해 학생의 현장적응 능력을 높이고 있다.


특성화브랜드분야인 ACE(Adaptive Career Education) 프로그램은 현장맞춤형 교과과정에서 중소기업이 원하는 직무 관련 교육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ACE, 현장적응형ACE, 취업확정형ACE 등 산업체 분야별로 특성화했다.

기술지원과 관련해서는 산학협력코디네이터 활동을 통해 기업 애로기술 조사와 해결을 돕고 있다. 또 장기간 기술지원이 필요한 기업에 대해서는 교수를 6개월간 회사에 파견해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박양수 단장은 “이번 사업 수행으로 대학 체질을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개선하고 산업체 경력을 살린 산학협력중점교수도 크게 늘려 대학의 산학협력 교육 및 연구에서의 역할이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