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駐독일·러 대사관에 주재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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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독일과 러시아에 주재관을 신설한다. 정부 관계자는 28일 “주독일대사관과 주러시아대사관에 통일안보관(주재관)을 8월에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우익 통일부 장관이 취임 이후 강조하고 있는 통일외교를 강화하는 차원이다.
통일부는 현재 워싱턴 도쿄 베이징 등 세 곳에 통일안보관을 파견하고 있다. 독일 주재관은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예산 절감을 위해 철수했다가 이번에 복구됐다. 독일의 통일 경험을 전수받고 사례 연구를 위해 통일안보관의 주재 필요성이 통일부 안팎에서 제기돼왔다. 이와 함께 통일부는 독일 공무원과의 교류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 주재관 신설은 “통일부가 안보부처인 만큼 통일외교의 주요 대상인 주변 4강국에 주재관을 둬야 한다”는 류 장관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견 대상은 외교통상부의 정부 내 공모 절차를 거쳐 8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통일부는 현재 워싱턴 도쿄 베이징 등 세 곳에 통일안보관을 파견하고 있다. 독일 주재관은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예산 절감을 위해 철수했다가 이번에 복구됐다. 독일의 통일 경험을 전수받고 사례 연구를 위해 통일안보관의 주재 필요성이 통일부 안팎에서 제기돼왔다. 이와 함께 통일부는 독일 공무원과의 교류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 주재관 신설은 “통일부가 안보부처인 만큼 통일외교의 주요 대상인 주변 4강국에 주재관을 둬야 한다”는 류 장관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견 대상은 외교통상부의 정부 내 공모 절차를 거쳐 8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