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학부모가 아들 괴롭힌 학생 찾아가 보복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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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아들을 괴롭혔다는 이유로 학부모가 학교에 직접 찾아가 해당 학생들에게 주먹을 휘둘러 물의를 빚고 있다.
25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수성구 한 중학교 학부모 A씨는 아들 학급을 찾아가 학생 B, C군 등 2명에게 주먹으로 서너 차례 때려 전치 2주의 피해를 입혔다. 현재, 폭행을 당한 C군은 정신적 충격으로 정신과에 입원, 치료중이다. 해당 학부모는 이들 학생들이 평소 자신의 아들을 괴롭힌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교측은 24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A씨의 폭행 사건을 수사 의뢰하는 한편, 피해 학생들이 정상적인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상담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사건 당시 주변에는 일부 교사가 있었지만 A씨의 폭행을 보고도 방치한 것으로 알려져 학교측의 대응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25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수성구 한 중학교 학부모 A씨는 아들 학급을 찾아가 학생 B, C군 등 2명에게 주먹으로 서너 차례 때려 전치 2주의 피해를 입혔다. 현재, 폭행을 당한 C군은 정신적 충격으로 정신과에 입원, 치료중이다. 해당 학부모는 이들 학생들이 평소 자신의 아들을 괴롭힌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교측은 24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A씨의 폭행 사건을 수사 의뢰하는 한편, 피해 학생들이 정상적인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상담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사건 당시 주변에는 일부 교사가 있었지만 A씨의 폭행을 보고도 방치한 것으로 알려져 학교측의 대응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