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대선 안 나가…국민지지 얻는 후보 내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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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선진통일당 비상대책위원장(사진)은 24일 “국민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인물이면 누구든 영입해 대통령 후보로 세우겠다”며 “내가 대선에 나갈 생각은 전혀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와 만나 “오는 8월 말이면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대선 후보를 결정할 것이고 두 후보에 만족 못하는 국민들은 새로운 희망을 찾게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양대 정당이 경쟁적으로 복지 포퓰리즘을 내세워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고 있다”며 “극단적으로 말하면 누가 나라를 빨리 망하게 할까 경주하는 걸 보는 기분”이라고 했다.
최근 당명을 자유선진당에서 선진통일당으로 바꾸기로 한 것에 대해 “‘선진’은 우리 사회가 의식이나 문화까지 선진화시켜야 한다는 의미이고 ‘통일’은 우리나라의 여러 문제가 통일이 되면 해결될 수 있기 때문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일이 되면 시장이 커지고 어마어마한 역동성이 생겨나면서 실업, 빈부격차, 고령화 등 우리사회의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통일당은 전당대회를 통해 당명을 최종 확정한다.
의석 수가 18대 국회 18석에서 19대 국회 5석으로 줄어든 것에 대해서는 “충청지역 대표 정당이라고 운신의 폭을 좁혀 스스로 고립을 자초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음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통일당을 제3 정당으로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그는 이날 기자와 만나 “오는 8월 말이면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대선 후보를 결정할 것이고 두 후보에 만족 못하는 국민들은 새로운 희망을 찾게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양대 정당이 경쟁적으로 복지 포퓰리즘을 내세워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고 있다”며 “극단적으로 말하면 누가 나라를 빨리 망하게 할까 경주하는 걸 보는 기분”이라고 했다.
최근 당명을 자유선진당에서 선진통일당으로 바꾸기로 한 것에 대해 “‘선진’은 우리 사회가 의식이나 문화까지 선진화시켜야 한다는 의미이고 ‘통일’은 우리나라의 여러 문제가 통일이 되면 해결될 수 있기 때문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일이 되면 시장이 커지고 어마어마한 역동성이 생겨나면서 실업, 빈부격차, 고령화 등 우리사회의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통일당은 전당대회를 통해 당명을 최종 확정한다.
의석 수가 18대 국회 18석에서 19대 국회 5석으로 줄어든 것에 대해서는 “충청지역 대표 정당이라고 운신의 폭을 좁혀 스스로 고립을 자초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음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통일당을 제3 정당으로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