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코전자, 무선전송 칩 상용화 수혜…실적 호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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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터, 저항기 등 전자수동부품 전문 제조기업인 아비코전자가 삼성전자와 합작으로 근거리 고용량 무선통신 모듈 개발에 성공, 상용화를 위한 양산체제에 들어가면서 올해 획기적인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
아비코전자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현존 최대 용량, 최대속도 데이터 무선통신 칩을 공급받아 외장형 UWB 모듈을 만들었다. 빔프로젝터 뿐 아니라 일반 TV에도 연결이 가능하다. 향후 스마트TV,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등에 모듈이 내장되기 시작할 경우 판매 물량은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아비코전자는 이번 UWB 모듈 상용화를 기점으로 올해 매출 목표를 크게 늘려잡았다. 지난해 46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성장세가 주춤했지만 올해 700억원 이상의 매출목표를 세우고 있다. 영업이익은 10%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현재 외장형인 UWB모듈이 스마트기기에 내장되기 시작할 경우 시장이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는 올 4분기부터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스마트기기에 UWB모듈을 내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마트기기 간 고용량 데이터 무선통신이 일반화되는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또한 아비코전자가 국내서 독자 생산하는 고성능 인덕터는 단가가 높아 기존 피쳐폰에 쓰이지 않았으나 스마트기기가 일반화되면서 점차 공급이 늘어나고 있다. 아비코전자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확대생산 계획에 맞춰 인덕터 공급량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현재 공장에 월 2000만개였던 생산능력을 최대 월 4000만개로 늘리는 설비투자를 진행 중이다. 오는 6월 작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스마트폰용 인덕터는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좋다. 또 스마트기기에는 개당 인덕터가 두 개씩 장착되기 때문에 회사로서는 수익 확대가 기대된다. 역시 기존 생산 품목인 전기이중층 캐패시터(EDLC)의 공급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스마트폰에 전원공급이 중단됐을 때 데이터를 저장해 주고 회로에 내장된 시간정보 등을 유지해 주는 보조전원장치다. 올해 추가적으로 30억원 이상의 신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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