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연기군 하남시 등 땅값 상승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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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충남 연기군, 경기 하남시 등이 세종시와 보금자리주택지구 개발 등의 호재로 땅값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 땅값이 지난 3월에 비해 0.12% 올랐다고 23일 발표했다. 2010년 11월 이후 18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금융위기 발생 직후인 2008년 10월보다 0.65%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1% 오르고 인천과 경기도 각각 0.05%, 0.12% 상승했다.지방도 0.09~0.1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상승률은 전남이 0.16% 올라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강원과 경남이 0.15%씩 상승했다.
시·군·구별로는 충남 연기군이 0.51%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세종시 내 세종로 개통으로 접근성 개선된 데다 국무총리실을 포함한 정부청사 1단계 1구역이 지난달 완공된 게 땅값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명학산업단지 간선도로 등 세종시 내 도시 기반시설 조성도 땅값 상승을 견인한 요인으로 꼽힌다. 경기 하남시도 0.39%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감일지구의 보금자리주택지구 계획승인 고시, 감북동 제4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신장동 현안사업2지구 복합쇼핑센터 개발 등 잇따른 개발 호재가 땅값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남 여수시가 세계엑스포 개최, 경도특구개발사업 진행, 해양경찰학교 건립 등으로 0.35% 상승률을 나타냈다. 호남고속철도 공주역사 건립,탄천지방산업단지 조성 등에 힘입어 충남 공주시가 0.26% 올랐고 혁신도시 이시아폴리스 등 다양한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대구 동구도 0.25% 상승했다.
지난달 토지거래는 18만2381필지, 1억8423만㎡로 작년 동기에 비해 필지로는 13.8% 감소했으나 면적으로는 0.2% 증가했다. 최근 3년간 평균 토지거래량(19만7000필지)보다 7.5% 감소했다. 이용상황(지목)별로는 공장용지(1.6%)의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대지(17.5%)와 임야(13.0%)는 거래량이 줄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 땅값이 지난 3월에 비해 0.12% 올랐다고 23일 발표했다. 2010년 11월 이후 18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금융위기 발생 직후인 2008년 10월보다 0.65%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1% 오르고 인천과 경기도 각각 0.05%, 0.12% 상승했다.지방도 0.09~0.1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상승률은 전남이 0.16% 올라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강원과 경남이 0.15%씩 상승했다.
시·군·구별로는 충남 연기군이 0.51%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세종시 내 세종로 개통으로 접근성 개선된 데다 국무총리실을 포함한 정부청사 1단계 1구역이 지난달 완공된 게 땅값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명학산업단지 간선도로 등 세종시 내 도시 기반시설 조성도 땅값 상승을 견인한 요인으로 꼽힌다. 경기 하남시도 0.39%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감일지구의 보금자리주택지구 계획승인 고시, 감북동 제4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신장동 현안사업2지구 복합쇼핑센터 개발 등 잇따른 개발 호재가 땅값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남 여수시가 세계엑스포 개최, 경도특구개발사업 진행, 해양경찰학교 건립 등으로 0.35% 상승률을 나타냈다. 호남고속철도 공주역사 건립,탄천지방산업단지 조성 등에 힘입어 충남 공주시가 0.26% 올랐고 혁신도시 이시아폴리스 등 다양한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대구 동구도 0.25% 상승했다.
지난달 토지거래는 18만2381필지, 1억8423만㎡로 작년 동기에 비해 필지로는 13.8% 감소했으나 면적으로는 0.2% 증가했다. 최근 3년간 평균 토지거래량(19만7000필지)보다 7.5% 감소했다. 이용상황(지목)별로는 공장용지(1.6%)의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대지(17.5%)와 임야(13.0%)는 거래량이 줄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