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전문가급 모니터를 원하는 일반 소비자를 위해 프리미엄 스마트 모니터 970을 22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삼성 고유의 색보정 기술인 '내추럴 컬러 엑스퍼트'를 적용해 패널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정확한 색상 구현이 가능하도록 했다.

회사 관계자는 "감마값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디자인 작업 등 세밀하게 색상 조정을 할 경우 유용하다"며 "모니터에서 작업한 색상과 출력물의 차이를 최소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제품과 함께 색보정 확인서를 제공해 보정값에 대한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삼성의 최고급 광시야각 패널인 'PLS(Plane Line Switching)' 패널을 사용해 상하좌우 178도의 넓은 시야각을 확보한다. 720p HD 화질보다 4배 선명한 2560*1440(QHD)의 초고해상도도 지원한다.

스마트 폰의 동영상을 모니터로 시청할 수 있는 'MHL' 기능과 2채널의 고품질 스테레오 스피커가 탑재돼 스마트폰의 동영상을 큰 화면과 풍부한 사운드로 즐길 수 있다.

외관은 강화 크리스탈 클리어 글래스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고, 베젤과 화면 사이의 경계를 없애 단순함을 강조했다.

김정환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팀장(전무)는 "화질과 디자인에서 최고급 명품 모니터"라며 "6년 연속 세계 모니터 시장 1위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 970은 27인치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39만원 이다. 백화점, 디지털프라자 등에서 살 수 있고, 구입 후 3년까지 무상 애프터서비스(A/S)를 받을 수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