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래시브필드에서 벌어진 2012미국프로야구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인터리그에서 3타수 1안타에 볼넷 2개를 골랐다. 시즌 타율은 0.267로 조금 올랐고 도루도 1개 성공해 시즌 6호를 기록했다.

1번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3번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타석 때 번개처럼 2루를 훔쳤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에는 2사 후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역시 후속타는 터지지 않았다. 클리블랜드가 1-2로 뒤진 5회 1사 1,2루에서는 아쉽게 1루수 쪽 병살타로 물러나고 말았다. 8회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클리블랜드는 3-5로 패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