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1일 한환케미칼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우려보다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원용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실적은 지난해 4분기 대비 개선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폴리에틸렌(PE) 부문 중 에틸렌바이닐아세테이트(EVA)을 중심으로 한 스페셜리티 실적 개선으로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149억원)보다 300% 이상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특히 자회사들이 흑자전환하면서 1분기 실적이 기존 우려보다 나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원 연구원은 "자회사 한화솔라원과 한화도시개발의 영업적자폭 확대로 지난해 4분기 적자 전환했던 연결 기준 영업이익 역시 흑자전환해 200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케미칼의 신규 사업에 대해서 원 연구원은 "한화솔라원은 미국 중국 유럽 일본 순으로 수요처의 다변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최근 일본 소프트뱅크에 한화솔라원이 모듈 공급자로 선정되는 등 일본 지역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