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콜롬비아에서 ‘K팝 스타’ 경연대회를 통해 남미 한류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콜롬비아 최대 민영 방송인 카라콜TV와 함께 지난달부터 ‘K-POP by LG’ 경연대회를 열고 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 경연대회는 다음달까지 진행된다.

보고타, 메데인, 칼리 등 6개 지역에서 벌인 예선에는 전국 500여개 팀, 2000여명이 참가했다. 지역 예선을 통과한 40명 가운데 8명이 현재 카라콜TV 스튜디오에서 결선 대회를 벌이고 있다.

다음달 선발되는 6명의 우승 후보자들에게는 6일간의 한국 방문 및 인기 가수와의 촬영 기회를 준다. 이들 중 최종 우승자 5명이 뽑힌다. LG전자는 7월 한 달간 콜롬비아 주요 도시를 돌며 ‘K-POP by LG’ 콘서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