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프로야구 넥센 강정호 선수(사진)가 다문화가정 어린이 외가 방문 프로그램에 300만원을 기부한다.

‘윌×10 어워드’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13일 10호 홈런를 기록한 강 선수에게 시상금 5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윌×10 어워드’는 도루·홈런·승리 부문에서 첫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선수에게 상금 200만원과 기부금 300만원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강 선수가 기부할 300만원은 강 선수 이름으로 대한적십자사에 기부돼 경제적 어려움으로 외가를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정 어린이 외가 방문’ 비용으로 사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