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5월 중순이지만 한낮에는 초여름 날씨를 보이면서 여성들의 옷차림도 점점 더 가벼워지고 있다.

거리를 다니면서 여성들의 노출에 솔로들은 눈길을 뺐기지만 과도한 노출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솔로남자들은 맞선에서 상대 여성의 옷차림에 따라 호감도가 달라지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맞선녀의 과도한 노출에 대해서 거부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결혼정보회사에서는 자사 남성회원 498명을 대상으로 맞선 시 상대 여성의 옷차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맞선녀 노출, 미니 스커트 OK·가슴 골은 NO
‘맞선 시 상대의 옷차림에 따른 호감도 변화’에 대해서는 70.9%(353명)이 ‘영향을 준다’고 응답해 맞선녀의 옷차림의 중요성을 입증했다. 선호하는 맞선녀의 옷차림에 대해서는 ‘원피스’라는 응답자가 41.8%(208명)를 차지했고 비슷한 수치로 스커트 정장이라고 응답자도 38.4%(191명)의 수치를 나타났다.

상대의 노출 정도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1.7%(407명)이 ‘가슴골 노출’의 옷차림을 참기 힘들다고 응답했고 뒤를 이어 핫팬츠 33.7%(168명), 민소매 27.1%(135명), 미니스커트 18.5%(92명)의 응답을 보였다.

관계자는 “맞선에서 옷차림은 상대에게 호감을 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옷차림에 따라 맞선의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가 절반 정도”라고 말하면서 “남성의 경우는 여성의 캐쥬얼 옷차림과 과도한 노출에 대해서 거부감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아 맞선 시에는 여성들에게 옷차림에 대한 코치를 남성들에게는 매너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결혼정보업체를 이용하는 미혼 남녀들의 경우는 상대의 옷차림을 ‘매너’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대부분이기에 패션은 맞선에서 첫인상을 좌우한다.”고 맞선 시 옷차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자료제공 = 행복출발)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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