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의 은퇴시기가 점점 늦춰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급속한 고령화와 경제난 때문입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0년 기준 우리나라 대기업의 평균 정년은 57세입니다. 하지만 평생직장 개념 사라지면서 정년을 채우기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두 번에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45세가 정년이라는 의미의 ‘사오정’.. 56세까지 직장에 남아 있으면 도둑이라는 ‘오륙도’란 말이 유행처럼 번졌습니다. 이처럼 명예퇴직 나이가 점점 앞당겨지는 현실과는 달리 40~50대 중장년층은 60세가 넘어서도 일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송성헌 통계청 과장 “5년전 세대, 10년전 세대에 대비해서는 노동기대 여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40대 후반 중년들은 60대 중반까지 더 일할 의사로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0년 전에 비해 1.3년 더 일할 생각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고령화와 경제난이 부른 대한민국의 우울한 자화상입니다. [인터뷰]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장년층 이상 인구는 노후대책이 안돼있기 때문에 정년연장은 생계안정을 위해서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정년 연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습니다. 노동현장이 고령화됨으로써 경제활력이 떨어지고 한정된 일자리를 놓고 젊은 세대와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합니다. 정년 연장과 청년 일자리 대책이 양립할 수 있는 정부의 대책 마련이 절실합니다. WOWTV-NEWS 이인철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TV] 세계속 화제-콩고 폭력사태...주민들 우간다로 대피 ㆍ생후 8주, 1kg도 안되는 아기강아지 한쪽 눈 잃고 버려져… ㆍ투명 보석 애벌레 나뭇잎위의 다이아몬드 `아크라 코아` ㆍ김완선 파격의상, 가슴부분 모자이크…원래 어떻길래? ㆍ김강우 복근공개 "영화 `돈의맛` 개봉기념입니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