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사장 다니엘 코스텔로)은 17일 한국 진출 25주년을 맞아 서울 명동 본사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AIA생명을 이를 기념해 25주년 기념 로고를 만들고 올 한해동안 사용하기로 했다.

코스텔로 사장은 “AIA생명의 한국법인은 90년 역사를 가진 AIA그룹의 튼튼한 심장과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국 보험시장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IA그룹은 아시아·태평양지역 주요 15개국에서 2400여만 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총자산은 1144억달러 규모다. AIA생명 한국법인은 총자산 9조860억원, 지급여력비율 352.9%를 기록 중이다. 1987년 국내에 첫 발을 내디뎠다. 국내에선 처음 통신판매 기법을 도입했고 질병보험(FIH) 및 무배당 상품을 최초 발매하기도 했다.

AIA생명은 한국 진출 25주년을 계기로 설계사 조직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다이렉트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