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0세' 고졸 검정고시 최연소 합격…연령제한 걸려 대법판결 나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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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0세 어린이가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기존의 만 13세 기록을 깬 역대 최연소 기록이다.
주인공은 구리시에 거주하는 유승원 군(10·사진)으로 15일 서울시교육청의 합격자 발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유 군의 최종 합격까지는 법원의 판결이 남아 있다.
유군의 어머니는 지난해 4월 “중학교 입학 검정고시만 유일하게 응시 연령을 만 12세로 제한한 규정은 부당하다”며 대전지법에 응시제한 처분 취소 가처분신청과 함께 소송을 제기했다. 2001년 8월생인 아들이 개인적인 이유로 구리 부양초교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쉬다가 친구들과 같은 학년을 다니고 싶어 중입 검정고시를 보려 했지만 불가능했다. 대전교육청은 당시 만 12세로 응시 자격을 제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유군은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져 같은해 5월 만 9세 나이로 중입 검정고시에 응시해 합격했다. 이어 같은해 8월 고입, 이번에 고졸 검정고시에 잇따라 합격했다. 본안 소송도 1심 판결에서 승소했다. 오는 24일 2심 판결을 앞두고 있다. 유군은 대법원까지 갈지 모를 최종 판결에서 이겨야만 세 가지 합격을 유지할 수 있다.
/연합뉴스
주인공은 구리시에 거주하는 유승원 군(10·사진)으로 15일 서울시교육청의 합격자 발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유 군의 최종 합격까지는 법원의 판결이 남아 있다.
유군의 어머니는 지난해 4월 “중학교 입학 검정고시만 유일하게 응시 연령을 만 12세로 제한한 규정은 부당하다”며 대전지법에 응시제한 처분 취소 가처분신청과 함께 소송을 제기했다. 2001년 8월생인 아들이 개인적인 이유로 구리 부양초교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쉬다가 친구들과 같은 학년을 다니고 싶어 중입 검정고시를 보려 했지만 불가능했다. 대전교육청은 당시 만 12세로 응시 자격을 제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유군은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져 같은해 5월 만 9세 나이로 중입 검정고시에 응시해 합격했다. 이어 같은해 8월 고입, 이번에 고졸 검정고시에 잇따라 합격했다. 본안 소송도 1심 판결에서 승소했다. 오는 24일 2심 판결을 앞두고 있다. 유군은 대법원까지 갈지 모를 최종 판결에서 이겨야만 세 가지 합격을 유지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