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유럽 재정위기 불안에 장중 낙폭을 키우며 1890선으로 주저앉았습니다. 한국경제TV가 주가 급락과 관련해 증권전문가들에게 긴급 설문 조사한 결과, 코스피 하락은 단기적인 조정국면이라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 상황에 대해 "지금은 과매도 국면"이라며 "지난 2010년 5월과 2011년 8월 처럼 투매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2~3주 정도 기간조정을 거쳐 주가가 안정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다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의 재정위기가 지속될 가능성과 유럽 은행들의 신용등급 강등 악재가 한 번에 반영됐다"며 "더 하락할 가능성이 없진 않지만 1900선 부근에서 의미있는 지지선이 형성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개인투자자들의 성급한 투매를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오성진 센터장은 "과매도에 동참하기보다 그리스 문제, 두번째는 미국의 고용지표 회복과 중국의 긴축완화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이 문제가 해결되면 주가는 제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전망했습다. 이 연구원은 "낙폭이 과대된 상황인데 적극적인 매수를 추천하기는 힘들지만 대형주나 실적 우량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 기회로 삼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레고 월드타워 신기록 31.90m 경신, 세계 45개 도시서 韓 1위 ㆍ미국 호수 괴물, 정체는 민물 상어? “올 여름 탐사대 출동” ㆍ`사랑에 빠진 꼬마신사 vs 받아줄 수 없는 꼬마숙녀` 영상 눈길 ㆍ곽현화 망사 비키니, 광채 나는 속살 그대로 노출 ‘파격 그 자체’ ㆍ나이 다른 스타들, 왜 같은 졸업사진에?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