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엠텍이 액면분할 후 거래가 재개된 첫 날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오전 9시6분 현재 포스코엠텍은 기준 가격 7510원 대비 310원(4.13%) 떨어진 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엠텍은 거래 활성화를 위해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쪼개는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총 발행주식수는 416만4000주에서 4164만주로 늘었고, 매매거래가 지난달 27일부터 정지됐으나 이날 재개됐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적은 거래량이 투자 걸림돌로 지적됐던 만큼 액면분할로 인한 거래대금 증가는 좀 더 다양한 투자가의 관심을 끄는 계기가 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