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우리나라 사람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가 크게 줄어들었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 부동산을 사기 위해 송금한 금액은 495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줄었다고 13일 밝혔다.

재정부는 미국 주택시장 회복이 지연되고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지역별로 북미 비중이 64.2%로 지난해 같은 기간 77.9%에서 13.7%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아시아 지역은 지난해 13.7%에서 올해 20.2%로 증가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