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성형 부작용?…“정확한 위치와 공간확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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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슴을 크고 멋지게 만들려다 부작용이나 정신적인 불안과 고통을 호소하는 피해자가 늘고 있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실리콘 사용으로 보형물이 터지는 등 부작용을 겪은 국내 피해자만 2600여 명이며 이 밖에 가슴 확대 성형 후 해당부위가 딱딱해지고 종기가 나거나 통증이 심해지는 등 정확하게 집계 되지 않은 부작용 또한 상당하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가슴성형의 부작용을 방지하고 통증과 회복에 걱정이 없는 가슴성형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 개발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이른바 ‘내시경 가슴확대수술’로 첨단 내시경 시스템을 이용해 안전하고 수술 흔적이 보이지 않는 수술을 진행하고 있는 추세다.
또한 텍스쳐 보형물을 사용해 구형구축을 예방하고 가슴수술 후 가장 큰 고민이었던 마사지의 불편한 절차를 줄이고 있다.
이와 관련 드림성형외과 본원 박양수 원장의 의료진은 `내시경을 이용한 유방 확대술` 시술을 통해 가슴성형을 시술한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슴 통증 등의 후유증 90% ▲구형 구축의 부작용 98% ▲수술 후 관리 96%가 만족스럽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환자가 수술을 받기 전의 상태는 ▲가슴 사이즈 80 미만 60명(40%) ▲가슴확대 재수술 50명(33%) ▲처진 가슴 40명(26%) 등이었으며 예외 없이 탄력 있는 가슴 확대 성형을 원하고 있었다.
의료진에 따르면 내시경 가슴성형을 시행한 뒤에는 피주머니나 압박붕대를 할 필요가 없으며, 무혈 무균 시스템으로 구형구축에 대한 걱정을 줄였기 때문에 시술 후 1개월 정도면 비교적 정상에 가까운 해부학적 구조를 되찾았다.
내시경 가슴성형은 신경계통을 해치지 않기 때문에 촉감에 전혀 이상이 없고 임신 및 수유기의 유방 변형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아 점차 시술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는 것이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박양수 원장은 “첨단 의료시술이 나와 있음에도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시술 의사의 무책임성과 환자의 만용도 경계하고 반성할 일"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성공적이고 만족스러운 가슴확대성형을 위해서는 자신에게 맞는 보형물은 물론 환자 본인의 체형, 가슴둘레 및 처짐 상태, 절개 부위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흉곽의 모양, 배꼽과 가슴의 대칭, 재수술 여부 등을 정확하게 진단받아야 한다”며 “때문에 수술을 결정할 때는 무엇보다 수술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수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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