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일제히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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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그리스 선거 이후 조정을 받았던 유럽 증시가 10일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경제위기가 고조됐던 스페인과 그리스 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25% 오른 5543.95로 장을 마쳐 4거래일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독일 증시의 DAX30 지수는 0.66%,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0.37% 각각 반등했다.
지난 6일 총선에서 좌파가 약진한 이후 급락세를 보였던 그리스 증시는 4.19% 급등했고, 최근 국채금리가 6%대로 치솟으면서 위기감이 고조됐던 스페인 증시의 IBEX35 지수도 3.42% 상승 마감했다. 전날 스페인 정부가 금융부문 부실 우려가 높아지자 자산기준 3위 은행인 방키아에 공적자금을 투입해 부분 국유화를 결정한 것이 시장을 진정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또 장중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자 수가 전주에 비해 1000명 줄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 완화에 도움이 됐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25% 오른 5543.95로 장을 마쳐 4거래일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독일 증시의 DAX30 지수는 0.66%,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0.37% 각각 반등했다.
지난 6일 총선에서 좌파가 약진한 이후 급락세를 보였던 그리스 증시는 4.19% 급등했고, 최근 국채금리가 6%대로 치솟으면서 위기감이 고조됐던 스페인 증시의 IBEX35 지수도 3.42% 상승 마감했다. 전날 스페인 정부가 금융부문 부실 우려가 높아지자 자산기준 3위 은행인 방키아에 공적자금을 투입해 부분 국유화를 결정한 것이 시장을 진정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또 장중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자 수가 전주에 비해 1000명 줄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 완화에 도움이 됐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