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사장 김창수)는 2011회계연도에 78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10일 발표했다. 순익은 전년 대비 16.0% 늘어났다.

삼성화재의 원수매출액은 14조5846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14.2% 증가했다. 보험종목별로 보면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이 각각 1조4253억원과 3조5794억원으로 집계됐다. 장기보험은 9조5799억원이었다.

보험영업 효율을 가늠하는 경영지표인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보다 0.6%포인트 감소한 101.7%였다. 손해율이 0.6%포인트 하락한 데 따른 결과라는 설명이다.

투자영업이익은 운용자산 성장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에 힘입어 1조361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0.4% 늘었다.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지급여력비율은 올 3월말 현재 450.7%였다. 업계 최고 수준이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