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0일 위메이드에 대해 향후 핵심 투자 포인트는 모바일 게임 등의 성장잠재력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308억원, 영업이익은 84% 늘어난 69억원을 기록, 대체로 예상 수준에 부합했다"며 "핵심 투자포인트는 모바일게임과 소셜게임(SNG)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한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26일 바이킹아일랜드, 지난 3일 카오스앤디팬스의 국내 앱스토어 출시에 이어 리듬스캔들, 6~7월 중에는 팻아일랜드와 히어로스퀘어 등을 국내 앱스토어 출시할 예정이다.

성 연구원은 "위메이드는 이달 말 카카오톡과 제휴 서비스를 출범하고 6월에는 바이킹아일랜드와 카오스앤디팬스의 미국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연결기준 전체 연구개발(R&D) 인력 700여명 중 70% 수준이 모바일과 SNG 부문 인력으로 수십여개의 차기작이 개발 및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현재 모바일 게임 진행 상황은 매우 고무적이라는 게 성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현재 상용화가 시작된 바이킹 아일랜드와 카오스앤디펜스 아직 적극적인 홍보도 없었던 상태에서 두 게임 모두 일 매출이 몇 백만원에 달한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달 말 카카오톡 제휴 모델이 출시된 후 매출은 더욱 가파른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