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00선 가격 조정의 막바지"-한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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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10일 코스피지수 1900선이 가격 조정의 마지막 지지선이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 증권사 김지형 연구원은 "독일과 프랑스의 대립구도는 유연해 질 소지가 있다"며 "유로존 출범 이후 가장 수혜를 입은 독일은 역내 성장을 단호히 외면할 수 없고, 프랑스도 유로존 합의사항 수정요구를 강하게 밀어 부친다면 국제 신용평가사들로부터 신용등급 강등이란 역풍과 직면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결국 독일과 프랑스의 재정문제를 둘러싼 이견에도 불구하고 신재정협약이란 큰 틀은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며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할 가능성도 높지 않다"고 예상했다.
그리스 내부 갈등은 6월 긴축이행을 점검할 트로이카 실사를 앞두고 정치적 시위 내지 포퓰리즘일 수 있어 극단적인 시나리오는 피해갈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변동성 구간 내 코스피 저점이 한 단계 낮아질 수 있지만 이는 바닥권에 접근하는 신호일 것"이라며 "따라서 대외변수 완화에 시간이 걸려 변동성에 정면대응은 피하되 어느 정도 감내는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이어 "실적 모멘텀(상승 동력)이 유효한 정보기술(IT), 자동차에 대해 분할매수 관점을 유지하는 편이 좋다"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지형 연구원은 "독일과 프랑스의 대립구도는 유연해 질 소지가 있다"며 "유로존 출범 이후 가장 수혜를 입은 독일은 역내 성장을 단호히 외면할 수 없고, 프랑스도 유로존 합의사항 수정요구를 강하게 밀어 부친다면 국제 신용평가사들로부터 신용등급 강등이란 역풍과 직면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결국 독일과 프랑스의 재정문제를 둘러싼 이견에도 불구하고 신재정협약이란 큰 틀은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며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할 가능성도 높지 않다"고 예상했다.
그리스 내부 갈등은 6월 긴축이행을 점검할 트로이카 실사를 앞두고 정치적 시위 내지 포퓰리즘일 수 있어 극단적인 시나리오는 피해갈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변동성 구간 내 코스피 저점이 한 단계 낮아질 수 있지만 이는 바닥권에 접근하는 신호일 것"이라며 "따라서 대외변수 완화에 시간이 걸려 변동성에 정면대응은 피하되 어느 정도 감내는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이어 "실적 모멘텀(상승 동력)이 유효한 정보기술(IT), 자동차에 대해 분할매수 관점을 유지하는 편이 좋다"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