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총장 신일희)가 중소기업청 주관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에서 총 45명의 예비기술창업자를 배출했다.

이는 전국 67개 사업 주관기관 중 최대 규모로 창업선도대학의 위상을 재확인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대학은 지난해 예비창업자 218명 중 93명이 창업했고, 전국 15개 창업선도대학이 배출한 전체 청년 창업기업 중 18.6%를 차지했다.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은 대학·연구기관을 주관기관으로 지정해 예비기술창업자의 창업 준비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정부지원금은 전체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중점분야는 최대 5000만원, 일반분야는 최대 35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청에서 지난 7일 예비기술창업자를 확정, 발표함으로써 창업지원단은 기술창업자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대학은 2013년 2월까지 총 18억원의 창업활동 자금을 투입해 지원할 계획이며, 창업교육, 기술지원, 창업 공간 제공 등 다양한 창업 지원책을 병행해 지원할 예정이다.

계명대 김영문 창업지원단장은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예비기술창업자가 우수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 준비와 관련된 모든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며“이 기업들이 우수기업으로 성장, 정착하면 매출 증대, 고용 창출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계명대는 지난해 2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2년간 총51억원의 국비를 확보,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 창업 아카데미 개설, 창업경진대회, 창업동아리 육성사업 등 다양한 창업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한편 계명대 창업지원단은 홈페이지(www.kubic.co.kr)와 창업길라잡이(cafe.daum.net/isoho2jobs), 창업지원단 카페(cafe.daum.net/ekubic) 등을 통해 다양한 창업지원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온라인 창업상담도 실시하고 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