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뒷받침 스마트폰·스마트카 테마주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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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라리서치 박인혁> 갤럭시S3가 5월 3일 공개된 것과 관련한 이야기를 해보자.
국내증시는 어제까지 계속 조정 양상으로 힘든 장세였는데 오늘은 조금 상황이 호전되는 것 같다. 그동안 글로벌증시가 상승세일 때도 국내증시는 따라가지 못했고 글로벌증시가 하락하면 같이 하락하는 현상 때문에 굉장히 힘들었을 것이다.
특히 코스닥 시장은 기관들이 매물들을 쏟아내면서 더 많이 힘들었다. 코스닥 시장의 투자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테마나 이슈들이 시장에서 별로 관심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심각했다.
5월 3일 영국에서 갤럭시S3가 공개되면서 선주문 물량이 굉장히 많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도 관심을 많이 가질 것 같다. 갤럭시S3는 LTE뿐만 아니라 3G도 포함하고 있어 다양한 지역에 판매가 가능하다. 4.8인치 아몰레드 터치스크린 화면을 채택했고 AP 원칩 듀얼프로세서까지 장착해 최고사양의 하드웨어 기계를 내놓은 것이다.
하드웨어 성능뿐 아니라 특히 기대되는 것은 디자인과 기능에서도 큰 발전을 이뤘다는 것이다. 사용자의 얼굴과 눈을 인식해 사용자가 화면을 보고 있는 동안은 화면이 꺼지지 않는 굉장히 유용한 기능도 포함됐고 진화된 음성인식 기능인 S보이스, 다양한 모션인식 등 인간 중심의 기능을 많이 추가했다. 또 그동안 충전하느라 선이 굉장히 불편했는데 무선충전기능이 포함됐다.
오늘 와이즈파워나 알에프텍 등 관련주들은 굉장히 강한 상승세다. 무선충전에 대한 이슈가 시장에서 강화되고 있다. 디자인 또한 유선형으로 굉장히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렇게 갤럭시S3가 시장에 나옴으로 인해 코스닥은 시장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이다.
수혜주 중 카메라에 주목해봤고 관련 종목은 세코닉스라는 기업이다. 정밀과학 기술이 적용된 초정밀 렌즈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휴대폰 카메라, 차량용 카메라, LED렌즈 등 광학용 제품을 많이 제조하는 업체다.
오늘은 어버이날이다. 뜬금없이 왜 어버이날 이야기를 할까. 이번에 어머니 휴대폰을 갤럭시노트로 바꿔드렸다. 어른들은 어려워서 스마트폰 못 쓰실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있는데 무척 잘 쓰시고 특히 카메라 기능에 굉장히 관심이 많으시다. 카카오톡이나 카카오스토리에 사진들이 올라와 있는 것이 굉장히 신기해 그쪽으로 관심을 많이 가지신다. 앞으로는 고령화된 분들도 스마트폰을 가지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가장 쉽고 눈에 띄는 카메라 부분인 것 같다. 또 카메라 모듈하는 회사들인 옵트론텍이나 캠시스 등의 주가가 좋았다. 이번 갤럭시S를 사용하는 기존 유저들의 교체 수요와 넓어진 화면으로 인해 고령층의 신규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화상통화를 할 수 있는 전면부 카메라에도 200만 화소급의 고사양 카메라가 들어가게 됐다.
이런 수요 예측을 통해 세코닉스는 지난해 100억 원의 설비투자를 완료했다. 고화소화에 대비한 것이다. 렌즈의 핵심기술은 금형기술 내재화라는 것인데 이것을 세코닉스가 이루어냈다. 중국의 현지법인을 활용해 원가경쟁력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지난해 25% 정도에 그쳤던 고화소 모델군이 올해는 매출 비중 50%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어 세코닉스가 기존의 갤럭시빔이라는 곳에 프로젝트 빔을 납품한 경험이 있고 갤럭시탭에도 납품한 경험이 있다. 이에 따라 세코닉스의 수혜가 전망된다.
다른 쪽의 성장성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길게 갈 수 없다. 하지만 세코닉스는 다른 부문에도 높은 성장성을 가지고 있다.
카메라 렌즈 말고 자동차를 보자. 최근 자동차 카메라 시장이 개화되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신차는 적게는 후방카메라에서 많게는 사방에 모두 카메라가 있다. 평균 1개의 카메라만 탑재해도 디지털 카메라의 수요를 능가한다는 평가다. 전반부와 후반부에 2개의 카메라가 탑재된다면 휴대폰용 카메라를 능가한다. 상식적으로 자동차 수요를 생각할 때 그럴 수 있다.
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블랙박스에도 렌즈가 들어간다. 블랙박스도 점점 고화소화 되고 있다. 2010년 세코닉스는 자동차 분야로 매출이 본격화되었고 2011년에는 6개 신모델이 추가됐다. 특히 지금 제일 관심을 끌고 있는 신차는 현대 산타페이다. 산타페에 카메라가 장착됐다. 뿐만 아니라 LED 모듈은 BMW에도 납품하고 있어 자동차 분야의 성장성이 높다.
아까 잠시 언급했던 갤럭시빔은 프로젝터 렌즈다. 프로젝터는 굉장히 커서 들고 다니기 힘들다.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제약됐는데 앞으로는 휴대폰 만한 크기의 프로젝터들이 활성화되면서 어디서나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할 것이고 이에 따른 수혜도 있을 예정이다.
실적 아니고 이슈만 가지고 갈 수는 없다. 어닝 시즌이라 최근 계속 실적을 내놓고 있는데 올해 세코닉스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만 해도 매출액이 320억 원에 영업이익 46억 원이 전망되고 지난해 한 해보다 많은 영업이익을 2분기에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한해 매출이 1300억 원 전망되고 영업이익은 180억 원 가량 되는데 현재 시가총액은 이에 반해 700억 원 중반대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저평가 매력이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S 관련 모든 기기들이 스마트화 되어 가는데 차량도 스마트화 되어 가면서 카메라의 수요가 늘어난다. 양쪽 다 수혜다. 옵트론텍, 자화전자, 캠시스 등 카메라 업체들의 주가가 좋다.
연중 최고점이라는 것은 좋은 것인데 연중 최고점을 돌파하는 순간 종목들은 더 큰 힘을 가지는 매력이 있다. 실적이 부합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기 목표가는 전 최고가인 1만 5000원을 잡을 수 있고 중장기적으로는 예상실적이 가시화되는 시점, 눈으로 보이는 시점에는 그 이상도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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