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대표 이경주)은 미국 생명공학기업 카라쎄라퓨틱스와 통증관리 신약 ‘CR-845’의 한국 독점 판매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약은 수술 후 극심한 통증에 사용하는 기존 마약성 진통제의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신약으로 알려져 있다. 통증에 관여하는 ‘카파 아편수용체’에 작용한다. 현재 미국에서 ‘요독성 소양증’을 대상으로 임상2상이 진행 중이다. 요독성 소양증은 혈액투석 환자의 70%에서 발생하지만 현재 뚜렷한 약물이 없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