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의 칼날을 피한 저축은행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 2분 현재 진흥저축은행은 전날보다 280원(14.81%) 오른 2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민저축은행, 서울저축은행도 상한제한폭까지 올랐다. 푸른저축은행은 12.57% 상승 중이다.

금융당국은 전날 솔로몬 한국 미래 한주 등 4개 저축은행에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다. 진흥 신민 서울 푸른 등은 부실 저축은행 명단에서 제외돼 안도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이다.

한편 6개월간 영업정지 등 경영개선명령을 받은 솔로몬저축은행한국저축은행은 이날부터 주권 거래가 정지됐다. 한국거래소는 두 은행에 대해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