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승연이 아내에게 유독 다정한 다른집 남편의 모습에 그만 분노를 표했다.

스토리온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에서는 국제결혼을 주제로 토크가 진행됐으며 이날 녹화에는 탤런트 리키김, 류승주 부부와 가수 김정민, 루미코 커플이 출연했다.

외국인 남편이 가사에 적극적이냐는 물음에 리키김의 부인 류승주는 “아침밥은 물론 아기 이유식까지 리키김이 모두 준비한다. 토요일에는 팬케이크를 구워 침대에 갖다 주는데 (외국인 남편들은) 그게 기본인 듯 하다”고 밝혀 MC 이승연과 방청객 100인 여자의 부러움을 한껏 샀다.

이에 이승연은 “한국 남편들은 밥을 차려주기는커녕 차려준 밥을 잘 먹고 나갔으면 바램이 있다”며 폭풍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나도 국제결혼할까' 매일 아침 아내에게 밥 차려주는 남자
또한 류승주는 “국제결혼이라고 결혼생활이 딱히 다를 건 없다. 단 차이가 있다면 서로 말이 트이기 전까진 정말 행복하다. (리키김이) 한국말을 못했을 때가 참 좋았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6일 방송에서는 김정민, 루미코 커플이 만난 지 두 달 만에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우여곡절과 녹화 도중 깜짝 키스를 한 사연 등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아울러 ‘국제결혼 호기심 랭킹’� 통해 외국인 남편이 스태미나가 좋고 다정하다는 속설에 대한 궁금증을 파헤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리키김과 김정민의 남다른 스태미너 자랑도 눈길을 끌 예정.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