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가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세다.

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에이블씨엔씨는 전날보다 1700원(3.10%) 상승한 5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에이블씨엔씨에 대해 1분기 '깜짝실적(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강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2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에이블씨엔씨의 1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0.7% 증가한 819억원, 영업이익은 432.8% 증가한 105억원을 기록했다"며 "하나대투증권 추정치 대비로도 매출액은 8%, 영업이익은 25%나 웃도는 놀라운 실적이다"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에이블씨엔씨는 고성장하고 있는 국내 브랜드샵 시장에서 탁월한 신제품 개발력과 공격적인 마케팅 전개로 히트상품을 잇달아 탄생시켰다"며 "미샤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급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히트상품 뿐 아니라 다른 제품에 대한 구매력까지 동시에 오르고 있어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