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경북과학기술원, 'VISION 2020 선포식 및 학사캠퍼스 기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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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VISION 2020 선포식 및 학사캠퍼스 기공식이 2일 오후 학사 캠퍼스 건설현장에서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비롯해 윤종용 DGIST 이사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DGIST VISION 2020 선포-대북 퍼포먼스’와 ‘비전 달성을 위한 구성원 선서’, ‘학사 캠퍼스 추진 경과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환영사에서 윤종용 DGIST 이사장은 “앞으로 DGIST는 ‘세계 초일류 융복합 연구중심대학’이라는 원대한 비전 아래 미래 과학기술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DGIST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성철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차별성, 선도성, 수월성이라는 DGIST 운영의 3대 기본방향을 바탕으로 전 임직원이 힘을 모아 ‘세계 초일류 융복합 연구중심대학’이라는 비전을 세웠으며 오늘 이 비전을 선포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기존 이공계대학과 차별화된 커리큘럼과 제도를 통해 기초과학 및 기초공학이 튼튼한 학생을 배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DGIST가 비전으로 설정한 ‘지식창조형 글로벌인재양성’과 ‘미래융복합 기술 창출’ 등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에서도 DGIST가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DGIST는 2004년 국책연구기관으로 출범해 작년 석·박사 과정의 대학원을 개설했으며, 2014년 3월에는 DGIST 융복합 대학(학사과정)을 개교한다.
최근에는 국내 최고의 뇌 연구 전문기관인 한국뇌연구원을 유치했고,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의 DUP(DGIST, UNIST, POSTECH) 연합캠퍼스에 선정되기도 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