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일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아 안정적인 실적이 확인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지환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는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액이 1조7580억원, 영업이익이 898억원, 영업이익률이 5.1%를 기록,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유럽 및 러시아 등 해외 법인 실적도 양호해 연결 영업이익도 1154억원(영업이익률 5.5%)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는 단가 인하로 냉연 롤마진 축소될 우려가 있지만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이 양호해, 현대하이스코의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대하이스코는 2분기에도 별도 기준 매출액 1조9400억원, 영업이익 982억원, 영업이익률 5.1%을 기록, 1분기 수준의 영업이익률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