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실업률 10.9%…15년 만에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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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도 제조업지수·실업률 악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실업률이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9개월 연속 쪼그라들었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태트는 지난 3월 유로존 실업률이 10.9%를 기록했다고 2일 발표했다.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높아졌고 1997년 4월 이래 최고치다. 실업자 수는 1737만명으로 전달보다 16만9000명 늘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마킷이코노믹스는 이날 유로존의 4월 PMI가 45.9를 기록, 전월에 비해 1.8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3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로 전문가 예상치 46보다도 낮았다. PMI가 50 미만이면 경기가 위축되고 있다는 뜻이다. 전문가들은 유로존 경기가 좀처럼 활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유럽 제1의 경제대국인 독일의 지표도 좋지 않았다. 독일의 PMI는 전달 48.4에서 46.2로 하락했다. 독일의 실업률은 6개월 만에 처음 상승해 7.0%를 기록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한편 시장조사기관 마킷이코노믹스는 이날 유로존의 4월 PMI가 45.9를 기록, 전월에 비해 1.8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3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로 전문가 예상치 46보다도 낮았다. PMI가 50 미만이면 경기가 위축되고 있다는 뜻이다. 전문가들은 유로존 경기가 좀처럼 활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유럽 제1의 경제대국인 독일의 지표도 좋지 않았다. 독일의 PMI는 전달 48.4에서 46.2로 하락했다. 독일의 실업률은 6개월 만에 처음 상승해 7.0%를 기록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