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재무설계 박람회로 자리잡은 ‘2012 한경 Money & Investing 전국 로드쇼’(사진)가 1일 대구 엑스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강연회엔 주부와 창업희망자, 은퇴자, 금융회사 임직원 등 400여명이 몰려 은퇴설계와 주식 및 부동산 투자 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강연장 입구에 마련된 1 대 1 맞춤상담 부스엔 상담 희망자들이 강연 시작 전부터 줄을 섰다. 은퇴자 박경덕 씨(59)는 “금융자산보다 부동산 보유 비율이 너무 높다는 조언을 받았다”며 “원금을 보전하면서 위험을 분산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전략을 짜야겠다”고 말했다.

이날 머니 로드쇼에는 우재룡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장, 박종규 유리자산운용사장,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 등 재무설계 및 증권·부동산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행복한 노후를 보내는 비법, 올해 증시 전망, 부동산 투자전략 등을 설명했다. 2일 행사는 울산상공회의소 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