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이틀 연속 상승했다.

2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6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0.64달러(0.56%) 오른 배럴당 115.82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43달러(0.41%) 상승한 배럴당 104.5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은 0.80달러(0.67%) 뛴 배럴당 119.92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뉴욕유가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경기부양책 가능성 언급으로 올랐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필요시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회복을 위해 추가적인 지지가 필요하다면 채권매입도 할 수 있다고 언급해 제3차 양적완화(QE3) 가능성을 열어놨다.

국제 금 가격도 상승했다. 금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8.20달러(1.1%) 오른 온스당 1660.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