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워커힐 면세점도 판매수수료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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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분부터 3~12%p
동화, 워커힐, 한국관광공사 면세점이 내달부터 납품업체의 판매수수료를 내린다. 백화점에서 불기 시작한 판매수수료 인하 움직임이 면세점으로 확산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면세점업계 점유율 상위인 롯데, 신라 면세점에 이어 동화, 워커힐, 한국관광공사 면세점도 44개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5월분부터 수수료를 3~12%포인트 낮추기로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에 추가로 3개 면세점이 수수료 인하에 나선 것은 공정위가 지난 2월 면세점 실태조사 후 과도한 판매수수료 관행을 적발해 인하를 압박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들 3개 면세점은 업계 빅2인 롯데, 신라 면세점보다 경영 여건이 좋지 않고 평균 판매수수료가 낮은데도 수수료 인하에 동참했다.
공정위는 대형 유통업체의 과도한 판매수수료가 백화점→대형마트→TV홈쇼핑→면세점 순서로 내려감으로써 수수료 안정화 기조가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풍선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실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공정거래위원회는 면세점업계 점유율 상위인 롯데, 신라 면세점에 이어 동화, 워커힐, 한국관광공사 면세점도 44개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5월분부터 수수료를 3~12%포인트 낮추기로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에 추가로 3개 면세점이 수수료 인하에 나선 것은 공정위가 지난 2월 면세점 실태조사 후 과도한 판매수수료 관행을 적발해 인하를 압박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들 3개 면세점은 업계 빅2인 롯데, 신라 면세점보다 경영 여건이 좋지 않고 평균 판매수수료가 낮은데도 수수료 인하에 동참했다.
공정위는 대형 유통업체의 과도한 판매수수료가 백화점→대형마트→TV홈쇼핑→면세점 순서로 내려감으로써 수수료 안정화 기조가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풍선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실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