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이 벽에 붙이는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를 세계 최초로 개발, 26일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최소형 드럼세탁기(3㎏)로 일반 드럼세탁기(15㎏) 대비 6분의1 공간만 차지해 욕실이나 다용도실, 주방 등 사용자가 원하는 공간에 설치할 수 있다. 기존 드럼세탁기에 비해 세탁 시간은 60%, 물 사용량은 80%, 전기료는 86%로 각각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벽에 붙여 허리를 굽히지 않고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으며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한 4단계 저소음 시스템으로 작동된다. 흰색과 분홍색 두 가지 모델로 가격은 고급형 49만9000원, 일반형 44만9000원.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