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윙은 26일 미국 샌디스크에 34억5300만원 규모의 메모리반도체 검사장비(테스트 핸들러)를 추가 공급한다고 밝혔다.

테크윙은 지난달 샌디스크와 86억원 규모의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핸들러와 함께 소모성 부품도 상당수 추가 공급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768패러렐(Parallel) 테스트 핸들러는 기존 장비보다 한번에 많은 양의 칩을 검사할 수 있다.

테크윙 관계자는 "샌디스크에 공급되는 테스트 핸들러 매출만 약 150억원 이상으로 2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본격적으로 테스트 핸들러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