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중대형과 레저용(RV) 차량을 앞세워 중국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차 소비가 점차 고급화되면서 프리미엄 마케팅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대기아차와 르노삼성, 한국GM 등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중국시장 전략이 수정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배기량 2천cc미만의 중소형 차량으로 중국 공략에 나섰던 완성차업체들이 중대형과 RV 차량 카드를 본격적으로 꺼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소나타 차량으로 톡톡히 재미를 봤던 베이징현대는 올해 중국형 아반떼와 더불어 산타페 현지 생산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 국내에서도 제네시스와 그랜저를 비롯해 베라크루즈 등 중대형 세단과 RV 차량의 중국 수출을 늘리고 있습니다. 기아차 중국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도 중형차인 K5 판매에 주력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중국 프리미엄시장을 겨냥해 K9 수출에 나설 예정입니다. 르노삼성도 올해 중국시장에 SM7에 `탈리스만` 이름을 붙여 수출 채비를 마쳤고, 쌍용차도 중국시장을 겨냥해 `체어맨2008`을 선보였습니다. 이처럼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중국시장에 중대형과 SUV를 잇따라 선보이는 것은 과거와 달리 중국의 소비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섭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 "향후 중국시장에서 소비 구매력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만큼 준중형급은 물론 중형급 이상의 자동차 수요가 증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이징현대의 경우 2천cc 이상과 RV 차량의 판매 비중이 지난해 30.9%에서 올 1분기 31%로 소폭 늘었습니다. 또, 둥펑위에다기아도 2천cc 이상과 RV 차량의 판매 비중이 지난해 1분기 31%에서 올 1분기 33%로 증가했습니다. 올 1분기 중국 수출이 18.8% 늘어난 르노삼성은 SM5의 본격 가세로 중형차와 RV 수출 비중이 99%로 올라섰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중국의 자동차 딜러 조직을 재정비했던 쌍용차도 렉싱턴과 엑티언 등 RV는 물론 체어맨2008을 앞세워 공략에 나설 채비를 갖췄습니다. 중국의 소비시장이 점차 고급화되면서 국내 완성차업체들에게 중국은 놓칠 수 없는 프리미엄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사람 손에 자라는 새끼 보노보 공개 생생영상 ㆍ`긍정의 힘` 조엘 오스틴 목사 "몰몬교도 기독교 형제" ㆍ`개구리 왕자?` 사람같은 개구리 영상 눈길 ㆍ박시은 진태현 열애 인정, “만난 지 1년째” ㆍ곽현화 “남자 연예인 두명에 대시 받아” 가수 겸 연기자?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