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제와 정리의 대상이던 ‘로그’ 가 정보 보안과 관련해 ‘주요 관리대상’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개인정보 유출’ 관련 문제가 대거 이슈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로그 정보는 개인정보 및 기업기밀의 유출 방지 및 원인 규명에 활용되는 필수 기초 자료다. 기업이 로그정보 및 관련 기록을 체계적 시스템을 통해 보안에 적용할 시 정보 유출에 관련한 경각심 조성을 통해 정보유출 및 기밀 보안에 ‘CCTV’ 와도 같은 긍정적 기능으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같은 로그를 전문적, 체계적으로 관리 가능한 솔루션프로그램(대표제품: ‘로그세이버’)을 개발해 국내 로그 관리 및 IT 보안 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디에스앤텍(대표 장경수 www.dsntech.com)은 로그 관리 서비스의 구축부터 유지·보수 지원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로그 전문 IT기업이다. 장경수 대표는 2001년 당시 국내에서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로그 전문 업계에 뛰어들어, 현재 국내 굴지 대기업을 비롯한 메이저 금융권의 신뢰를 받으며 90% 이상 국내 점유율의 성공신화를 달성했다.
장 대표는 “개인정보보호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닌 필수와 의무인 만큼 디에스앤텍은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하여 사회적 책임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 개인정보보호법은 점차 확대, 심화 시행될 것으로 중소규모 기업에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는 보안관련 관리비용을 대폭 덜어줄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디에스앤텍에서 금년 중 신규 시행예정인 SaaS(Service as a Software)형 클라우드 서비스 ‘오피스 세이퍼’는 고가의 하드웨어 장비 도입없이 현재 보유한 데스크톱 및 노트북 pc 업무 환경에서 개인정보보호법 등 법규를 준수할 수 있는 획기적인 보안서비스로, 이 서비스를 위해 상표등록 및 관련 기술에 대해 이미 특허 출원된 상태다. 장 대표는 법을 계도하는 정부와 법률을 준수해야 하는 기업 모두에 ‘오피스 세이퍼’ 가 합리적인 컴플라이언스 해법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