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22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신개념 4도어 쿠페 '신형 CC' 신차발표회를 갖고 공식 출시했다.

'CC'는 지난 2009년 국내에 처음 소개 된 이후 수입차 베스트 셀링카 3위, 2011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4도어 쿠페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끌어온 모델이며, 이날 새롭게 태어난 '신형 CC'는 지난 13일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해 일주일 만에 총 200여대가 넘는 계약으로 공식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폭스바겐의 '디자인 DNA'를 적용해 새롭게 태어난 '신형 CC'는 기존 모델에 비해 간결하게 디자인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14개의 LED가 더해진 헤드램프로 폭스바겐 패밀리룩인 수평라인을 계승하는 것과 동시에 더욱 강인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신형 CC'의 엔진은 '2.0 TSI', '2.0 TDI 블루모션', '2.0 TDI 블루모션 4MOTION'(5월 출시 예정) 등 총 3가지로 선보인다. '2.0 TSI' 모델은 최고출력 200마력(5,100~6,000rpm), 최대토크 28.6㎏·m(1,700~5,000rpm)의 민첩한 반응을 갖췄으며 연비는 복합연비 10.5㎞/ℓ(도심연비 9.0㎞/ℓ, 고속연비 13.2㎞/ℓ)를 기록한다.

폭스바겐의 친환경 기술인 블루모션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2.0 TDI 블루모션'은 최고출력 170마력(4,200rpm), 최대토크 35.7㎏·m(1,750~2,500rpm)의 넉넉한 힘과 더불어 복합연비 15.3㎞/ℓ(도심연비 13.7㎞/ℓ, 고속연비 17.6㎞/ℓ)의 연료효율성과 128g/㎞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친환경성까지 갖췄다.

5월 출시 예정인 '2.0 TDI 블루모션 4MOTION'모델은 빗길이나 빙판길, 코너링 시 이상적인 밸런스를 유지하며, 안정감 넘치는 주행과 안락한 승차감을 보장하는 능동형 상시 4륜 구동 시스템을 제공한다.

'신형 CC'의 국낸 판매가격은 '2.0 TSI'모델이 4,490만원, '2.0 TDI 블루모션'모델이 4,890만원이며, 5월 출시 예정인 '2.0 TDI 블루모션 4MOTION'은 5,09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한경닷컴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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