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지사가 오늘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에 앞서 21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열린 ‘생애 첫 자전거 전달식‘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권 재창출을 위해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현행 당헌·당규상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해도 지사직을 유지할 수는 있지만 지사직을 갖고 경선에 참여할 경우 외부 비판에 휘말릴 수 있어 현재 지사직 사퇴 여부와 시기를 놓고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